사진은 빠른 pc방 가서 올리고 민박집 와서 간략한 개요를.. 한글 되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 깔려고 해도 관리자 계정을 주는 데가 별루 없어서.. 어쨌든..

노르웨이 다녀와서 다시 찾은 영국~ 이제는 친구들을 꼭 만나고 싶다 지아에게 전화했더니~ 정말 말없고 조용한 친구인데 진짜 방가워 한다 영국의 비싼 전화세와 영국 영어에 엑센트에 자신이 없으므로~ msn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여러가지 계획을 짜보는 우리.. 지아를 만나러 Lowsoft라는 곳으로.. 그 전에 Ipswitch라는 곳 까지 31 파운드.. 거기서 지아네 집까지 5파운드 총 36 파운드.. ㅠㅜ 7만원 넘는 돈을 차비로만.. 기차 2시간 반 탔을 뿐인데.. 비싼 영국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어쨌든 다시 만난 지아.. ^^ 다른 친구랑 같이 왔는데.. 역시 영국 영어는 너무 어렵다.. 무슨 소리 하는지 잘^^a

로우 스프트는 영국의 동쪽 해변 마을~ 해변 구경도 하고 시내 구경도 하고~ 그보다는 지아랑 밤에 가졌던 시간이 더 좋았다. DTS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시에라리온 아웃리치가서 찍은 사진들 열심히 봤다. 아웃리치 거의 참석 못한 아쉬움 보다는 그들이 경험하고 한 일을 축복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 특히 영어권이다 보니 지아는 우리가 DTS때 불렀던 많은 노래들도 가지고 있었는데~ 둘이 노래부르고 진짜 신났었다~ 지아네 아버님은 감옥 죄수들을 위한 목사님이고 ~ 어머니는 여러 나라 사람들을 위한 선교를 위해 교육 사업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너무 좋아 보였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역시나 조영기 목사님과 순복음 교회의 규모에 놀라신 듯 하다. 그런거 물어보시고~

또 좋았던 것은.. 폴과 통화했다는 것이다. 나의 단짝(?) 친구이자 룸메이트 그리고 순수하고 순수한 사람 폴.. 바이블 컬리지에 가기 위해 일하고 있단다. 정말 폴과 매트등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브리스톨이란 곳에 가고 싶었지만.. 런던과 로우소프트 쪽으로는 반대 방향.. 기차값만 10만원 이상 들 것이 확실하고 시간도 부족해서 계획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폴은 아쉬웠는지.. 내가 비행기를 좀만 연기하면 자기가 일 끝나고 주말에 런던으로 오겠단다. 그렇게 해서라도 보고싶은 폴이지만.. 통화만으로 만족하기로 결정^^ 정말 방가웠다. 레이첼과도 통화했는데.. 영국 영어를 내가 잘 못알아 들어서 어려움을 ㅠㅜ

그리고 지아랑 다음날은 캠브리지에 갔다. 지아는 이 곳이 그렇게 유명한 관광지인줄 몰랐다고 자기도 첨 가본다고 한다. 아버지는 지도까지 챙겨주시는 배려를.. 사실 우리는 결국 몇 군데 못 돌아다녔지만 ^^a 캠브리지에서 버거킹으로 점심을 먹고 있는데..(대략 만원 ㅠㅜ) 옆에서 일본 여자랑 영국 남자랑 아시아 정세에 대해 열심히 토론하는 중.. 특별히 주제는 일본과 중국의 강세.. 사실 여행하면서 일본이 얼마나 엄청난 나라이며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지에 대해 새삼 많이 놀랐다. 어딜 가도 바꿔주는 일본 화폐와 볼수 있는 일장기 만으로도... 그들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과거의 역사 때문에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배울 점들이 너무 많은 나라이고.. 나중에 꼭 한번 일본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쨌든..저번에 카이로에서 산 양말 건으로~ 지아랑 양말도 사고.. 성격도 좋은 지아.. 내가 가자는 곳 다 가고 하고 싶은거 다 해도 다 좋단다. 사실 DTS때에는 워낙 조용한 친구라 많은 이야기 못했는데.. 이렇게 사는 모습을 보니 참 새롭기도 하고 그랬다. 머랄까 덩치큰 애기 같은 느낌이랄까.. 머 나보다 5살 어린것은 사실이니까 헤헤.. 헬레나도 만났는데 바빠서 결국 1시간 동안 스타벅스에가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이 전부였지만.. 얼굴 본 것만으로도..^^ 유럽에 살기 때문에(?) 배에도 다시 갈 수 있고 공부 시작 전까지 여러 활동 하는 헬레나.. 좀 부러웠다^^
아.. 그리고.. 그 유명하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도 봤다. 거금.. 32파운드를 주고..볼 만 하다고 생각을 했으나.. 영국에서는 돈을 너무 많이 써버렸다 ㅜㅜ 앞으로는 재정 감축!




지아네 집은 영국 동쪽 해변으로.. 가는데 열차값으로만 36 파운드가.. ㅠㅜ

폴과 통화하고 있는 지아! 그리운 DTS 친구들.. 목소리만 들어도 좋다

I'm very angry with this map book! 허곡... Sea of Japan!!!!!!!! 이러니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지.. 우씨..

지아 아버지는 죄수들을 섬기는 목사님이신데..바로 대문 앞에있는 문구^^

지아네 집.. 지아는 이란성 쌍둥인데.. 남자 쌍둥이는 지아랑 성격이 진짜 다르다. 지아는 정말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은 반면.. 게는 완전 반대다 -_-a 처음 보는 나랑... 게다가 엄마 아빠 다 있는 거실에서 계속 누워있더니.. 자기 여자친구 오니까 온갖 애정 표현을 ^^a 분명한 문화차이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나저나 지아의 큰오빠는 지아가 조용하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미국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특히 오버를 좋아하는 캘리포니아 출신들.. 배에 있을때 그 쪽 사람들의 오버를 떠올리며 상당한 차이도 새삼 느끼고~

여기서 부터는 캠브리지..(사실 지아랑 이야기하고 핼레나 만나느라 제대로 구경은 못함 ㅠㅜ)




So¬¬¬¬ cute ㅎㅎ 좀 재밌는 사진 찍어보자니까.. 덩치는 나만큼 큰대.. 너무 귀엽다 ㅎㅎ

We meet Helena¬!!!!!!!!!!!!!!!!!!!!!!!!!!!!!! so good 좋아보이는 핼레나.. 글세 영국와서 말라리아에 걸렸었다고 한다.. -_-a 9월 부터 학기 시작하고 의사공부 하는데... 그 전까지 머쉬쉽에도 다녀오고 유럽 이곳 저곳을... 너무 부럽당 ㅠㅜ

아.. 또 작별 인사를... 친구들 만나는 거는 좋은데.. 항상 헤어질때에 너무 슬프다. 이들을 과연 언제쯤 또 볼 수 있으려나.. 특히 지아같이 조용한 애가 내가 첨 전화 했을때 너무 방가워 해서 놀랐는데.. 헤어질때도 많이 섭섭해 하는 모습에.. 참 고마운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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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시: [2004]0823-0827
여행 국가: England
여행 도시: Rowesoft & Cambridge
홈페이지 :
http://hope.ne.kr/www/bbs/view.php?id=trip_board&no=56




Posted by 어복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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